[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나은병원(남기세 대표원장)은 20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부지부에서 만성 통증치료 및 의약품지원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수도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각 지부의 △수술 후 통증 △암 또는 종양 치료 후 통증 △관절통증 및 대상포진
통증 등을 앓고 있는 출소자 및 가족, 지역 내 취약계층 등에서 모집된 32명에게 실시했다.
이번 치료를 위해 남기세 대표원장은 직접 진료를 실시하는 동시에 최근 도입한 비침습적 통증치료 신의료장비인
페인스크램블러’ 장비 시술과 의약품 일체를 지원했다. 윤용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장은
“만성 통증은 우울증과 무기력증으로 확산돼 출소자들의 원활한 가정복원 과정에 남모를 고충이 되고 있다”며
“이번 통증치료를 통해 그간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기세 대표원장은 “교정생활을 마친 재소자들의 각종 통증 질환이 출소 후 정상적인 가정을 복원하는데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안다”며
“이들의 만성 통증에 대한 고통을 덜어 화목한 가정을 재건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나은병원은 최근 뇌로 전달 되는 병변의 통증신호를 무통증 신호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부작용 없이 통증을 치료하는
비침습적 통증 치료장비 ‘페인스크램블러’를 도입했다.